교육당국, 올해 교육회복에 9조 투입..대학생 튜터링 신설

김지은 2022. 1. 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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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올해 모든 아이들의 교육회복과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9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13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조4152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가 국가예산 1050억원을 분담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본예산 기준으로는 결손 회복에 3조1193억원, 맞춤지원에 6조1865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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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과보충과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원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당국이 올해 모든 아이들의 교육회복과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9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대학생 멘토링 등도 신설하며 맞춤형 지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13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조4152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가 국가예산 1050억원을 분담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본예산 기준으로는 결손 회복에 3조1193억원, 맞춤지원에 6조1865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올해 교육부는 교대‧사대생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 튜터링’ 사업도 신설한다.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은 학습 보충과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교부금 3200억원을 지원해 현장 교원을 통한 교과보충을 확대하고 협력수업 선도학교(500개), 두드림학교(6000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193개) 등을 운영하며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도 강화한다 .

이에 더해 교우관계 형성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학교 단위의 프로그램에 특별교부금 205억원, 심리지원을 위한 상담과 방문 의료 서비스에 특별교부금 212.5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 상황으로 보면, 전체 초‧중‧고 학생의 25.7%인 131만 명이 희망교과, 독서 연계 문해력 등 교과보충을 지원했고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만7800명이 학습‧진로 지원을 받았다.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 263만 명(51.3%)이 지원 받았고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한 2763개 학교의 방문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총 3만7643명이 치료비, 정신건강검사 등을 받았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이행 상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교육회복 성과를 분석, 2단계(2023년~2025년) 교육회복 안착 방향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소통을 강화하며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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