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야구처럼 지역연고제 도입?.."윤석열 E스포츠 특성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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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동구)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과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의 게임 공약 발표에 대해 "아주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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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동구)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과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의 게임 공약 발표에 대해 "아주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게임법 공청회와 게임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익 보호에 이어 확률형 아이템 문제까지 그대로 차용하신 점은 아무래도 신선함이 떨어진다"며 "그보다는 당내 자율규제 법제화가 진행됐던 점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처럼 이스포츠도 지역연고제를 도입하겠다'고 윤 후보가 말씀하신 대목에서 이스포츠의 특성을 모른다고 확신했다"며 "기업 후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이스포츠의 상황을 고려하면 지역연고제는 미국이나 중국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국내 실정에는 잘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물론 지방도시를 위한 이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즐길거리 제공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스포츠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연고제를 도입한다면 분명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에 맞는 방식으로 지방을 위한 이스포츠 진흥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해 첫날 게임 매체와 진행했던 서면 인터뷰에 대해 윤 후보가 이날 "게임매체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서도 "후보가 직접 검토하지 않고 나간 인터뷰라고 할지언정 선대위에서 작성된 공식답변임에는 틀림없다"며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와 이용자들에게 공식 사과나 성의있는 답변이 없었다. 이는 해당 매체는 물론 게임인들을 무시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게임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게임이용 장애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은 결코 질병이 아니다"는 글을 올려 입장을 급선회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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