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카본 페이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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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페이스에는 일반적으로 티타늄이 사용돼왔다.
하지만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스텔스 드라이버를 출시하면서 '카본 페이스' 시대를 알렸다.
매우 얇은 카본 60겹을 이어 붙여 페이스를 만든 것이다.
카본 페이스는 티타늄보다 40% 더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 비거리 성능이 획기적으로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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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리브로 타구음 단점 보완
사용계약 김세영 "올 세계 1위 목표"
드라이버 페이스에는 일반적으로 티타늄이 사용돼왔다. 마땅한 대체 소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 몇몇 브랜드가 카본 페이스 장착을 시도했지만 둔탁한 타구음 탓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카본은 지금까지 헤드 윗부분(크라운) 등에만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스텔스 드라이버를 출시하면서 ‘카본 페이스’ 시대를 알렸다. 매우 얇은 카본 60겹을 이어 붙여 페이스를 만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들고 나오면서 더욱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스텔스 시리즈 신제품이 공개됐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13일 스텔스 드라이버 4종과 페어웨이우드·하이브리드 등을 발표했다.
카본 페이스는 티타늄보다 40% 더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 비거리 성능이 획기적으로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드 안쪽의 ‘사운드 리브’를 이용해 둔탁한 타구음을 잡았다. 페이스에서 덜어낸 무게는 헤드 바닥(솔)에 배치했고, 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에 비해 11% 넓어져 관용성도 향상됐다고 한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9)과 용품 후원 계약도 맺었다. 김세영은 “스텔스 드라이버를 테스트 하면서 매번 깜짝 놀라고 있다”며 “볼이 페이스에서 묻어 나가는 느낌이다. 비거리 성능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목표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제 한계에 계속 도전하다 보면 꿈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월 초 미국으로 출국한 뒤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부터 2022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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