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김성규·'빅스' 켄, 카리스마 제왕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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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새로운 '아더'로 합류한 '인피니트' 김성규와 '빅스' 켄(이재환)이 평범한 소년과 카리스마 제왕을 넘나들며 변신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13일 주인공 '아더'를 맡은 김성규와 이재환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은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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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새로운 '아더'로 합류한 '인피니트' 김성규와 '빅스' 켄(이재환)이 평범한 소년과 카리스마 제왕을 넘나들며 변신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13일 주인공 '아더'를 맡은 김성규와 이재환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은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소년미 가득한 미소를 머금으며 정면을 응시한 김성규는 작품 초반 청년 '아더'를 연상시키는 해맑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배역에 몰입해 진중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사진은 얼굴에 말라붙은 흙과 피, 처연하면서도 비범한 눈빛으로 제왕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 고뇌를 담아냈다.
김성규는 "스토리, 넘버 모두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연습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며 "평범한 소년이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분들도 힘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술을 겨루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는 이재환의 모습은 순수하고 다정한 아더의 매력을 표현한다. 이와 동시에 두 번째 사진에서는 엑스칼리버 검신을 땅에 꽂은 채 한 손으로 칼자루를 쥐고 두 눈을 감은 채 '아더'에 오롯이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재환은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 벅차다"며 "'아더'의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의 설화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성규와 이재환을 비롯해 김준수,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김소향, 최서연, 케이,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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