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文정부 이상 이재명 시대서 발전시켜야"

이정혁 기자 2022. 1.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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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문재인 정부) 이상을 '이재명 시대'에 보다 현실화시켜서 대한민국이 미중간의 패권 경쟁 속에 어떤 선택을 강요받는 나라가 아니라 제3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레버리지를 갖는 나라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번영위원회 산하 경제안보위원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바이든 정상회담에서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우주, 원자력, 첨단 기술,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동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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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정부 성과 인정하는 발언하면서도 '이재명 시대' 부각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소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스마트폰을 보고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문재인 정부) 이상을 '이재명 시대'에 보다 현실화시켜서 대한민국이 미중간의 패권 경쟁 속에 어떤 선택을 강요받는 나라가 아니라 제3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레버리지를 갖는 나라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번영위원회 산하 경제안보위원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바이든 정상회담에서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우주, 원자력, 첨단 기술,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동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기소돼 (정치적으로) 죽을 뻔하지 않았으냐"는 자신의 발언을 의식한 듯 이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인정하는 발언을 여러번 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시대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차별화를 부각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 경제의 중요성, 수소를 원료로 한 수소연료전지 화물트럭의 시급한 도입 필요성을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 대해서는 "'미국이냐, 중국이냐' 하는 이분법적 사고로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개척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추진한 이유도 미중 패권 속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최근 대북 선제 타격론에 대해 "마치 동북아 화약고에 불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정말 위태위태하기 이를 데 없다"고 정면 비판하고 "우리 이재명 후보가 왜 다시 대한민국 정부를 맡아야 하는지 그런 절박한 소명감을 더욱더 느끼게 하는 사건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뒤따라왔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틈에 안간힘을 다해 지키고 있는 평화의 창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이재명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 대표에 대해 "원래 가끔 사고를 치는 친구 아니냐. 불안한 친구"라면서 "선거를 얼마 앞둔 시점에서 당 대표 같으면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그런데 그 친구(송 대표)도 말이 많다. 이재명'과'(科)"라면서 "그러다보면 실수가 생긴다. 우리 옛날 속담에 말 한 마디 하기 전에 두세 번 생각하라고 하는데 요새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한 번 생각도 안 해보고 지르는 친구들 아니냐. 그러니까 좀 불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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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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