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연극의 왕' 이어 '인간극장'..'그랑사가' 1주년 '바람몰이'

임영택 2022. 1.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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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오는 16일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그랑사가'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그랑사가' 출시를 앞두고 공개했던 '연극의 왕'에 이어 1주년에는 '인간극장'을 꺼내 들었다.

엔픽셀측은 "평소 스크린을 통해 평가되는 배우 하정우와 최근 화가로도 활약 중인 다채로운 행보가 '그랑사가'의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CF의 코믹스러운 제작 방향을 누구보다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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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기용해 이용자 바람몰이 나서
1주년 업데이트·페이백 이벤트로 겜心 유혹
엔픽셀이 ‘그랑사가’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배우 하정우가 출연한 ‘인간극장’ 영상을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제공=엔픽셀>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오는 16일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그랑사가’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그랑사가’ 출시를 앞두고 공개했던 ‘연극의 왕’에 이어 1주년에는 ‘인간극장’을 꺼내 들었다. 이번 영상도 10분이 넘는 분량에 게임 알리기보다는 이용자 시선 사로잡기에 집중했다. 소위 ‘어그로(aggro)’ 전략이다.

엔픽셀은 최근 인기 배우 하정우가 등장하는 ‘인간극장’ CF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하정우가 ‘그랑사가’ 1주년 기념 광고 촬영장에서 겪는 눈물겨운(?)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영상은 ‘그랑사가’ 1주년을 기념한 광고 촬영장을 비춘다. 헐리우드 출신 CG 전문가를 초빙하고 광고모델로 하정우를 섭외한다. 하지만 CG 전문가가 하정우의 존재를 잊어버리면서 하정우라는 존재가 순식간에 불청객 신세로 전락하는 모습이 연출한다. 거드름을 피며 촬영장에 등장했던 하정우는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과 분량을 위해 눈물까지 보인다.

엔픽셀측은 “평소 스크린을 통해 평가되는 배우 하정우와 최근 화가로도 활약 중인 다채로운 행보가 ‘그랑사가’의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CF의 코믹스러운 제작 방향을 누구보다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랑사가’ 1주년 영상 ‘인간극장’ 장면.<제공=엔픽셀>

이 같은 영상 기획은 ‘그랑사가’의 출시를 앞두고 선보인 ‘연극의 왕’ 캠페인과 동일하다. ‘연극의 왕’은 유아인, 신구, 이경영, 태연 등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됐다. 특히 약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이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아서왕 이야기’ 등 유명 희곡과 연극, 전설 등을 소재로 내용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당시 엔픽셀은 광고를 만든 이유와 목적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용자들에게 ‘어그로’를 강조했다. 게임에서 파생된 용어로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말한다. 실제 ‘연극의 왕’ 영상 말미에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게임 장면이 등장한다. 총 10분 분량 중 9분은 ‘어그로’, 1분이 게임 소개였다.

엔픽셀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형식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라며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고 ‘2021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국내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엔픽셀은 이번 ‘인간극장’ 영상을 앞세워 ‘그랑사가’의 인기 반등을 모색한다. 엔픽셀은 오는 26일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의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출시부터 캐릭터 소환에 사용한 다이아를 구간별로 돌려주는 이벤트까지 마련해 이용자 몰이에 힘쓴다. ‘인간극장’ 영상도 1주년 알리기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극의 왕’을 통해 관심 유도에 성공한 ‘그랑사가’는 지난해 1월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돼 일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엔픽셀은 “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CF 제작 및 페이백 이벤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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