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셋값, 2년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변수연 기자 2022. 1.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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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이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폭이 더욱 둔화돼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왕(0.01%→-0.18%)과 파주시(0.00%→-0.03%), 안양 만안구(0.02%→-0.01%)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경기도 전체의 전세 가격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노원구가 이번 주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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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 변동률 -0.01%
서울 매매가 상승폭은 둔화
작년 급등 노원구 첫 하락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경제]

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이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폭이 더욱 둔화돼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2주(10일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로 하락했다. 경기도 전세 가격이 하락을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의왕(0.01%→-0.18%)과 파주시(0.00%→-0.03%), 안양 만안구(0.02%→-0.01%)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경기도 전체의 전세 가격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사진 설명

전국 전세는 0.04%에서 0.03%로, 수도권이 0.02%에서 0.01%로, 지방이 0.06%에서 0.04%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서울(0.02%)은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0.03%)과 수도권(0.03%)이 상승 폭을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0.03%→0.02%)은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북(-0.01%) △노원(-0.01%) △은평(-0.01%) △금천구(-0.01%) 4곳이 하락했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노원구가 이번 주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마포·강북·도봉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매수 심리와 거래 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상승 폭이 5주 연속 줄었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나오는 등 지역별로 힘겨루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의왕시(-0.02%)가 하락 전환했다. 이 역시 2019년 8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과천시(0.00%) 등 9개 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방(0.03%→0.04%)은 8개 도 가운데 제주와 강원·충북·충남에서 상승 폭이 커지면서 평균 변동률도 상승했다. 지방 주요 도시 가운데 대구와 세종이 각각 -0.06%, -0.28%를 기록했다. 대전도 전주에 이어 이번 주 -0.02%를 기록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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