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제천 찍고 삼척까지.. 동서고속도 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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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강원 영월, 삼척까지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올해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강원도는 동서6축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92.3㎞)이 정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13일 밝혔다.
동서6축고속도로는 2015년 6월 경기 평택에서 충북 제천 구간 개통 이후 강원도내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에서 삼척까지 2시간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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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강원 남부 교통 인프라 개선
충북 제천에서 강원 영월, 삼척까지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올해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강원도는 동서6축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92.3㎞)이 정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13일 밝혔다. 동서6축고속도로는 2015년 6월 경기 평택에서 충북 제천 구간 개통 이후 강원도내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강원과 충북 7개 시장, 군수들이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만들어 정부에 착공을 수 차례 건의했다.
강원도는 올 들어 영월~삼척 구간에 대한 국토교통부 심의를 남겨둔 상태로 이르면 이달 안에 사업이 확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비는 3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고속도로는 임기를 6개월도 남겨 두지 않은 최문순 도정의 숙원사업이다. 내륙에서 동해안까지 길을 내 '교통오지'라는 불명예를 벗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에서 삼척까지 2시간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대전, 충청권에서 강원 동해안까지 이동시간도 4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거리가 크게 줄어 관광객 증가도 기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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