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도 경기지역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상승

송용환 기자 2022. 1.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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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도 경기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외자 유치 의향이 반영된 '신고금액'은 2019년 23억5900만달러에서 2020년 25억800만달러로 늘었다.

수도권의 한 축인 인천의 외자 유치 도착금액은 2019년 2억1300만달러→2020년 2억5600만달러→2021년 9억4400만달러로 서울·경기에 비해서는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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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억달러→2020년 17억달러→2021년 27억달러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경기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5월8일 경기도가 화성 장안2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반도체 소재업체 인테그리스코리아와 2000만달러 규모의 증액투자를 결정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 모습.(경기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도 경기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외자 유치 의향이 반영된 ‘신고금액’은 2019년 23억5900만달러에서 2020년 25억800만달러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7억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을 보면 2019년 20억2000만달러에서 2020년 17억2300만달러로 다소 줄었지만 2021년 25억1700만달러로 다시 급증했다.

도착금액 기준으로 보면 경기도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였다.

서울의 외자 유치 도착금액은 2019년 80억5500만달러→2020년 75억1500만달러→2021년 128억8700만달러였다.

수도권의 한 축인 인천의 외자 유치 도착금액은 2019년 2억1300만달러→2020년 2억5600만달러→2021년 9억4400만달러로 서울·경기에 비해서는 저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도는 지난해 6월16일 미국의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인 린데사와 15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계약을 맺었고, 이 회사는 평택시에 이익잉여금을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가스시설 신·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2020년에는 3개 해외기업(인터코스코리아 1400만달러,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500만달러,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2억달러)으로부터 2억1900만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우려 속에서도 뛰어난 외자유치 실적을 기록했고, 이것이 경제회복과 공급망 확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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