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하게 살면 안돼"..엄마에 저주 퍼붓는 금쪽이 '충격'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엄마에게 비수 같은 말을 쏟아내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년째 사고 치는 위험한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본방송에 앞서 13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한 동생과 침대에 누워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금쪽이는 동생에게 "그때 나 싸우는 거 봤어?"라며 "그 XX만 없어도 내가 이겼는데"라며 갑자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금쪽이는 "근데 걔 담배 피워. 사실 나도 담배 피울 수 있는데 안 피우는 거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어 출연진들을 탄식케 했다.

금쪽이는 "먹이사슬 알지? 그런 거야. 맨 위에 1짱, 그 다음에 2짱 그다음에 3짱"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나도 3짱까지는 할걸?"이라며 거친 말투로 한껏 으스대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금쪽이의 위험한 언행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표정도 점차 굳어진다.

영상에서는 금쪽이 엄마가 보내온 충격적인 녹음 파일도 공개됐다.

금쪽이는 "죽는 거랑 똑같다. 죽어, 그냥"이라고 외치는가 하면 "아, XX 말하는거 XX 마음에 안 드네"라며 높은 수위의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극도로 흥분한 채 절규하던 금쪽이는 "이름만 엄마지, 엄마로서 솔직히 말해서 아무 것도 안 돼!"라며 비수 같은 말을 쏟아내기에 이른다.

이어 금쪽이는 끝내 "나나 엄마나 똑같아. 행복은 XX, 엄마는 행복하게 살면 안 돼, 내가 너 행복하게 못 살게 할 거야"라며 엄마를 향한 극심한 분노와 저주를 퍼부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단순히 버릇없다고 치부하기에는 어려움의 수위가 굉장히 높아 보인다"며 우려를 표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모습에서 "도전적 반항장애의 양상이 보인다"고 판단한다. 그러면서 "관계 형성 특징 또한 돈과 힘의 우위를 과시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다"며 "모든 사람과 부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한편, 엄마에게 발길질을 하고 분노 가득한 말들을 쏟아내는 금쪽이의 사연은 오는 14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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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