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토닥토닥.. 호날두, "시간이 필요해" 랑닉 감독 위로

강필주 2022. 1.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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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 사령탑에 앉은 랄프 랑닉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랑닉 감독에 대해 "그는 부임 후 많은 것을 바꿨다"면서 "하지만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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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 사령탑에 앉은 랄프 랑닉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랑닉 감독에 대해 "그는 부임 후 많은 것을 바꿨다"면서 "하지만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랑닉 감독이 잘 해내리라 믿는다. 우리가 최고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개선해야 할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다"고 담담해 했다.

이 인터뷰는 최근 현지 언론들이 호날두가 이번 시즌까지 책임질 랑닉 임시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는 랑닉 다음에 올 후임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더불어 호날두가 맨유 선수단 내에서 파벌을 조장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소식도 들렸다. 동료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 구심점이 돼야 할 호날두가 오히려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랑닉 감독이 부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고 본다"면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경기 방식, 문화, 시스템 등과 같은 것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호날두는 "우리 정신력이 프리미어리그 3위 안에 들지 못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좋은 일을 쌓기 위해서는 때로 몇가지를 파괴해야 한다. 안될 것이 없다. 새해, 새 삶 그리고 맨유는 팬들이 원하는 수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럴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다. 그 방법을 알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로서는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 우승하기 위해 왔고 경쟁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16일 아스톤빌라와 맞대결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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