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매니저 지원..21일까지 신청
[경향신문]
경기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연합회 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골목상권상인회나 소상공인연합회가 상권 자생력을 키울 전문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 교육과 월 급여 등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2020년부터 도입·시행됐다.
올해는 선발기준을 재정비해 신규 지원 21개소, 연장 지원 19개소 총 40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인회와 연합회에는 매니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1명당 월 급여 250만 원)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직무훈련, 기본교육, 전문교육, 워크숍) 등을 지원하게 된다. 매니저 간의 정보 공유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한다.
골목상권 매니저들은 상권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사업기획은 물론, 경기도 및 정부 지원 사업 참여, 공동체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점포별 환경개선과 고객 만족 교육 등 상인 역량 강화에도 힘쓰게 된다.
희망하는 골목상권 상인회 및 연합회는 신청서 등의 필수서류를 갖춘 후 오는 21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공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동센터를 통해 직접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도는 골목상권 57곳에 매니저를 배치해 개별 소상공인 회원 대상 사회관계망(SNS)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78% 이상이 사업 참여 및 지원사항에 대해 만족하고, 68%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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