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인사제도 혁신..직급 폐지·RSU 도입·프로젝트 방식 확대

김정현 기자 입력 2022. 1. 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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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직급제 전면 폐지, 전 직원 주식 보상제(RSU) 도입, 거점 오피스 확대 운영 등 일하는 방식의 전면전환에 나선다.

13일 CJ ENM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회, 공정한 경쟁, 파격 보상과 성장'을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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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직급제 전면 폐지, 전 직원 주식 보상제(RSU) 도입, 거점 오피스 확대 운영 등 일하는 방식의 전면전환에 나선다.

13일 CJ ENM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회, 공정한 경쟁, 파격 보상과 성장'을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연공제 직급 전면 폐지가 가장 큰 변화다. 호칭은 기존과 동일하게 '님'이지만, 사내 인사체계에서 직급이 완전 폐지되고 수행 직무와 역할로만 개인을 구분하게 된다. 체류 연한, 연차에 대한 개념도 사라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라도 10년 이내에 스타 크리에이터나 경영 리더(임원) 등 리더로 성장 가능하다. 성과를 내는 만큼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역할과 보상을 받는 구조로 전면 개편된다.

기존 정형화된 팀 단위의 업무범위를 넘어 프로젝트 단위의 협력적 업무수행이 확대된다. 직급,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를 발의할 수 있고, 최적임자가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 프로젝트 멤버를 구성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리딩하게 된다.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기간에는 별도 수당도 지급된다.

직급 폐지에 대한 금전적, 비금전적 보상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프로그램'(RSU)을 도입한다.

또 보상이 성과 중심으로만 편향되지 않도록 장기근속 포상 제도도 3년, 5년, 7년, 10년(이후 5년 단위) 등 포상 주기를 단축하고 금액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강화한다.

새로운 금요일 문화를 만드는 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오후 4시간은 자유롭게 외부 창의 혁신 활동을 하는 '비아이 플러스'(B.I+) 제도도 지난 1월1일부터 시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사내 벤처 및 사내독립기업(CIC)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거점 오피스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CJ ENM 제주 오피스 이외에도 2022년부터 Δ트윈시티 남산 Δ일산 빛마루 Δ동대문 제일제당센터 Δ용산 CGV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 2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총 5팀에게 지급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시리즈A'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임직원까지 참가 모집 범위를 확대해 최근 1차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CJ ENM 측은 "이번 인사제도 혁신은 이재현 회장이 그룹 중기 비전 발표에서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한 부분과 궤를 같이 한다"며 "공감력, 독창성, 사명감 등는 CJ ENM 성장을 이끌 핵심가치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최고의 인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및 OT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역량과 성과에 따른 파격 보상, 자기주도형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 역량 있는 인재에게 새로운 업무 도전 및 리더 기회를 부여하여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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