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뉴스테이트' 흥행부진으로 시총 5조 증발

임영택 2022. 1.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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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연일 최저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성과 부진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에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부진에 따라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부진을 언급하며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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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연일 최저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 하락률이 12일 종가 기준 25.17%다. 13일도 장중 34만5000원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8월 10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성과 부진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과 전일인 12일을 제외한 7거래일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일 12월 30일 종가 46만원에서 1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22조원 수준에서 17조원 수준까지 사라졌다. 불과 보름도 안돼 5조원 이상이 증발한 셈이다.

13일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34만5000원까지 하락했다.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 버전 무료화로 ‘스팀’ 내 동시접속자수가 두배로 늘었지만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에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부진에 따라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11일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사전예약자만 5500만명 이상을 모으며 흥행 기대감이 높았던 신작이다. 출시 한달만에 4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 매출 성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반 흥행 부진을 언급하며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 11일 현대차증권이 종전 66만원에서 6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운 것에 이어 전일 메리츠증권도 72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은 유진투자증권이 68만원에서 52만원, 삼성증권이 61만원에서 45만원, NH투자증권이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4422억원, 누적 영업이익 596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매출 6225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의 무료 플레이 전환을 통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수익성 강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등을 계획 중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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