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기업체 2곳서 사흘새 43명 집단감염..지역 확진자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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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기업체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신창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직원 19명을 포함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규 아산시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기업체 집단감염이 지역 사회에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예방 백신접종,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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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부시장 "백신접종, 모임자제 당부"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의 기업체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신창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직원 19명을 포함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1일 직원 1명이 확진됐다. 밀접 접촉자 3명 중 1명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은 12일 전직원 86명과 가족 등을 전수 검사했다.
그 결과 직원 19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둔포면의 한 업체에서는 직원 17명이 감염된데 이어 가족 3명이 연쇄감염돼 모두 20명이 확진됐다.
최근 3일동안 기업체 2곳에서만 43명이 집단감염돼 같은 기간 아산 전체 확진자 65명의 66%를 차지했다.
전날에는 탕정면의 한 업체에서 직원 3명이 확진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아산에서는 모두 4건의 오미크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시는 기업체 집단감염 중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에 의심 확진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요청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역학조사관 2명을 보강 운영하기로 했다.
이태규 아산시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기업체 집단감염이 지역 사회에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예방 백신접종,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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