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2명 신규확진..6일 연속 100명대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2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452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장군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징후가 포착됐다. 이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7일 확진돼 시설 내 접촉자 15명에 대한 최초 조사에서 입소자 2명이 확진됐고 이후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입소자 2명이 추가됐다. 여기에 가족 접촉자 2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4명, 60대 11명, 50대 1명, 40대 이하 3명이다.

이날 사망자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337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시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백신 예방접종의 경우 90대 환자는 접종을 완료했고 80대 환자의 경우 1차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39개를 사용해 가동률 61.9%이며 일반병상은 730개 중 388개를 사용해 가동률 53.2%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59개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637개를 사용해 가동률 32.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