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단 연봉 협상 신풍토 '옵션 게임'[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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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 따라 시각차는 있다.
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삼성 구자욱 등 각팀 비 프리에이전트(FA) 프랜차이즈들의 몸값에 눈길이 쏠리지만, 적어도 연봉협상을 둘러싼 잡음이 외부로 크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올해 연봉협상에 임하는 구단의 태도가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연봉 협상 테이블이 옵션 전쟁으로 진행중인 데 삼성의 약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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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봉협상 과정이 비교적 조용하다. 키움 이정후, KT 강백호, 삼성 구자욱 등 각팀 비 프리에이전트(FA) 프랜차이즈들의 몸값에 눈길이 쏠리지만, 적어도 연봉협상을 둘러싼 잡음이 외부로 크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보름 이상 남았고, 구단과 선수측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라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몇몇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류도 엿보인다.
이런 풍토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에게도 적용되는 분위기다. 가령 연봉 3억원과 3억 5000만원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 3억 1000만원 보장에 4000만원 옵션 형태로 ‘딜’이 들어오는 식이다. 협상 과정에 이견이 있다면 어쨌든 1군 전력이라는 의미인데, 주축 선수들의 성적이 팀 성패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마냥 후려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모든 선수는 보장액이 큰 것을 원하니 절충안으로 옵션 계약을 제안하는 셈이다.
지난해 삼성이 도입해 성공을 거둔 신연봉제는 사실상 ‘옵션 게임’이었다. 연봉의 일부를 반납하고 일정 수준의 조건을 충족하면 큰 폭의 인센티브를 받는 형태였는데, 덕분에 삼성은 암흑기를 청산했다. 올해 연봉 협상 테이블이 옵션 전쟁으로 진행중인 데 삼성의 약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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