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정책, 일관성 없어"..분노한 프랑스 초등교사 파업

김지현 기자 2022. 1.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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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 정부가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13일(현지시간)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 초등교원노조는 "정부가 학생과 교직원을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지 않아 교육계 전체의 피로와 분노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앞서 정부가 코로나 감염 발생 학급을 신속하게 폐쇄했던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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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75% 13일 하루 파업, 대부분 학교 휴교 예정
교육부 장관 "폐교 피하고자 모든 것 하고 있다"
프랑스의 한 초등학생이 2020년 11월 2일(현지시간)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프랑스 초등학교 교사들이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 정부가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13일(현지시간)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 초등교원노조는 "정부가 학생과 교직원을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지 않아 교육계 전체의 피로와 분노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정부가 끊임없이 코로나 방역 조치를 바꾸고 있다"며 "학교에는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정부의 변경된 조치를 이행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앞서 정부가 코로나 감염 발생 학급을 신속하게 폐쇄했던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정부가 이후 폐쇄를 완화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규정 이행에 어려움을 느꼈다. 해당 기간 코로나로 인해 인력 부족까지 겪었고 직원용 마스크 부족 사태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지난 11일에는 36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신규 감염자수가 급증하는 추세라 학교 내부 상황도 더욱더 좋지 않은데 이들에 따르면 정부가 계속해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을 보호하지 않는 데다가 '어느 정도 문제는 학교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라는 입장까지 보이자 파업을 결심했다.

파업에는 초등학교 교사 75%가 참여한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13일 하루 휴교한다.

한편 장미셸 블랑케르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특히 저소득층 가정들의 학습 위험을 빠뜨릴 수 있는 전면적인 폐교를 피하고자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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