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행 확정' 디뉴의 작별 인사 "이런 식으로 팀을 떠나게 될 줄은 몰랐다"

신인섭 기자 2022. 1.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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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을 떠나 아스톤 빌라 합류가 확정적인 뤼카 디뉴가 작별 인사를 고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디뉴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 뉴캐슬, 첼시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냈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버밍엄으로 떠날 예정이다"라며 디뉴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디뉴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에버튼에 합류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손에 꼽히는 탑급 좌측 윙백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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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뤼카 디뉴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버튼을 떠나 아스톤 빌라 합류가 확정적인 뤼카 디뉴가 작별 인사를 고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디뉴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 뉴캐슬, 첼시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냈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버밍엄으로 떠날 예정이다"라며 디뉴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디뉴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에버튼에 합류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손에 꼽히는 탑급 좌측 윙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3시즌 간 활약하며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에버튼도 디뉴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지난여름 2025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했고, 디뉴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디뉴는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내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었고, 결국 베니테스 감독과 사이가 멀어졌다. 결국 디뉴는 EPL 14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 이전까지 13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최근 벤 고드프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결국 디뉴는 칼을 뽑아 들었다. 이적을 추진했고,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빌라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며 빌라행이 확정되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디뉴가 빌라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700만 유로(약 365억 원)이며 완전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디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디뉴는 "지난 3년 반 동안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날부터 에버튼 선수들은 저를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줬고 그 점에 대해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에버튼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고작 1년 전 저는 이 클럽에 오래 머무르겠다는 야망으로 새 계약을 체결했고, 내 클럽과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반드시 끝이 다가옵니다.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에버튼을 위해 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러나 클럽은 감독의 소유가 아니라 팬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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