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 승격 73년 만에 '특례시'..지방자치 새역사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시 승격 73년 만에 특례시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특례시는 광역시 수준의 행정과 재정 권한을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행정 모델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수원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청 소재지이자 인구 120만명이 넘는 수원시가 특례시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오늘 출범식을 했습니다.
특례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위는 유지하되,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적 권한을 가지는 새 유형의 지방자치단체입니다.
특례시가 되면서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복지 혜택 확대입니다.
수원시는 대도시로 인정 받은 수원특례시의 복지급여 대상자가 총 2만 2천여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는 가구당 최대 28만원까지 증가하고 장애수당 가구당 최대 4만원,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되는 급여 기준도 최대 6만원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례시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광역자치단체 사무 8개, 기능 130개가 이양됐습니다.
인사와 도시계획 등에서 폭넓은 재량권이 인정돼, 지역개발 채권을 발행하거나 51층 미만 건축물의 허가 등이 가능해집니다.
개정 지방자치법이 오늘 전면 시행되면서, 수원시는 오전에 특례시 출범식을 했는데요.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특례시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특례시 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수원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시청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수원 #특례시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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