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DHMC,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박영래 기자 2022. 1. 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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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대불산단의 선박용 방향타 전문 제조업체 DHMC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는 8㎿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에 적용 가능한 1000톤급 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탈부착 가능 다점 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실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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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목표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자리한 선박용 방향타 전문 제조업체 DHMC. © News1

(영암=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영암 대불산단의 선박용 방향타 전문 제조업체 DHMC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DHMC와 ㈜콤스, ㈜울산랩, ㈜포어시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인하대, 목포대, 한국해양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20억원이 투입돼 2025년 10월까지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는 8㎿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에 적용 가능한 1000톤급 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탈부착 가능 다점 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실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대상인 탈착형 계류 시스템은 부유체인 해상구조물 전체 시스템의 운동안정성과 위치 유지, 작업 성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이번 사업에서 탈부착 장치의 기구학적 설계를 통해 혁신적인 계류 시스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지는 태풍의 파괴력으로부터 해상의 구조물 손실이나 붕괴 등을 고려해 피항 가능한 계류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높이 100m가 넘는 거대 ㎿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계류장치를 탈착 후 특수 예인선으로 이송 후 부두에서 안전하게 수리할 경우 80%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체인 사이에 링크를 삽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 경우 해체나 연결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파손이나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계류 시스템은 이점을 보완해 더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아 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을 인정 받아 이번에 높이 100m가 넘는 거대한 ㎿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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