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신인왕에 성큼 "경쟁자 경기 이제 안본다"

김선일 2022. 1. 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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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이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신인상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이우석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됐다.

이우석은 신인상 레이스에서 본인의 위치에 대해 묻자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일전에는 (하)윤기와 (이)정현이의 활약상을 찾아봤지만, 요즘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웃음). 스스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팀 성적은 더이상 이우석의 신인상 수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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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이우석이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신인상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0-56으로 승리했다. 이우석은 27분 37초 출전하며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우석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에 데뷔했지만 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쳐 신인상 자격이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데뷔한 이정현(오리온), 하윤기(KT)와 함께 신인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이우석은 3라운드 들어 주춤했다.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득점은 7.9점으로 하락했고 출전시간 역시 줄어들었다. 신인상을 다투던 하윤기와 이정현이 3라운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과 대비됐다. 하윤기는 3라운드 8.5점 4.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3라운드 8승 1패)를 견인했고, 이정현 역시 3라운드 가스공사 전에서 개인 최다 득점(28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이우석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제는 그가 신인상 레이스를 주도하는 흐름이다. 4라운드 17.2점 6.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를 거둬 상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삼성과 경기에서도 이우석의 활약은 빛났다. 리딩과 득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어시스트를 5개 기록하는 동안 실책은 1개만 저지르며 집중력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근 양동근 코치와 연습했다고 밝힌 미드레인지 점퍼 역시 3쿼터에 임동섭을 상대로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상대 김시래와 임동섭을 끈질기게 견제하며 야투율 각각 38%, 22%로 묶었다. 리바운드에서는 차민석을 상대로도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최근 늘어난 리바운드 수치를 증명하는 듯 했다. 이우석이 기록한 5리바운드는 팀 내 2위 기록(1위 라숀 토마스 14개)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도 이우석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에 대한 질문에 “가진 것이 참 많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가진 것이 많다 정도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우석 본인 역시 최근 좋은 분위기에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우석은 신인상 레이스에서 본인의 위치에 대해 묻자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일전에는 (하)윤기와 (이)정현이의 활약상을 찾아봤지만, 요즘은 잘 찾아보지 않는다(웃음). 스스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내에서 후반 들어 턴오버가 많아지는 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신인상 레이스에 쐐기를 박고 싶다”며 후반기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우석은 팀과 함께 순항 중이다. 팀 성적은 더이상 이우석의 신인상 수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우석이 후반기 더 나은 활약을 펼치며 신인상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현대모비스는 휴식기 이후 21일 KG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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