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 '부정적'..대구 6년 만에 최저

박은희 2022. 1.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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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조사 결과 전국 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7.6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달 지방광역시의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됐다.

6년 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장기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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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지역별 HBSI 전망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전국적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조사 결과 전국 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7.6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매달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95.9)의 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도시재생 재구조화,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사업 중심의 규제 정상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90선을 상회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인천(89.6)과 경기(85.7)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전달 대비 8.0포인트 떨어진 90.4를 기록했다.

세종(107.6)의 경우 5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넘었지만, 최근 미분양 이슈 등을 고려할 때 견조한 공급 시장 회복세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특히 이달 지방광역시의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됐다. 대구(50.0)는 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17.8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째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6년 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장기화되고 있다.

부산(84.0)과 대전(84.2)도 전달 대비 전망치가 각각 16.0포인트, 21.3포인트로 하락해 80선에 그쳤으며 울산(69.2)은 18.3포인트 떨어지며 60선으로 머물렀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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