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된' 투헬, 첼시 역사상 최초 UCL-FA컵-리그컵 결승 진출 성공

박문수 2022. 1. 13.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투헬이 첼시 사령탑 부임 후 세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OPTA'는 이 경기 승리로 투헬이 첼시 사령탑 부임 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3개 대회 결승에 진출한 첼시 최초 감독이 됐다고 알렸다.

만일 리그컵과 FA컵에서도 우승한다면 이미 첼시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투헬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세 개 대회에서 우승한 사령탑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첼시 부임 후 1년도 안 된 토마스 투헬
▲ 토트넘전 승리로 부임 350일 만에 첼시 소속 모든 컵대회 결승 진출
▲ 첼시 구단 역사상 부임 1년 만에 3개 대회 결승 진출 성공한 최초 감독 등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마스 투헬이 첼시 사령탑 부임 후 세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부임 후 350일 만에 거둔 쾌거다. 첼시 감독 중에서는 최초 기록이다.

첼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포 주인공은 뤼디거였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첼시는 합계 3-0으로 결승행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올 시즌 토트넘 상대 3승, 6득점, 0실점은 보너스.

경기 후 'OPTA'는 이 경기 승리로 투헬이 첼시 사령탑 부임 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3개 대회 결승에 진출한 첼시 최초 감독이 됐다고 알렸다.

[이미지1]
첼시 지휘봉을 잡은지 350일 만에 거둔 성과다.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유럽 대항전)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 모두 진출한 유일무이한 감독이 됐다.

지난 해 투헬은 램파드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타이밍도 좋았다. 램파드가 부진한 시점, 투헬과 PSG 보드진과의 사이가 틀어졌다. 결국 PSG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고, 이 틈을 타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반 시즌 만에 투헬은 첼시 구단 역사를 장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며, 팀에 두 번째 빅이어를 안겼다. FA컵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았다. 레스터에 패했지만, 부임 반 시즌 만에 컵대회 두 번의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는 3년 만에 리그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첼시의 마지막 리그컵 우승은 2015년이었다. '케파의 항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직전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 결승전 상대는 아스널 대 리버풀전 승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첼시는 창단 후 첫 클럽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니테스 체제였던 2013년에는 현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치치 감독의 코린치안스에 패했다.

올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릴을 상대한다. FA컵에서도 32강에 안착. 플리머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일 리그컵과 FA컵에서도 우승한다면 이미 첼시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투헬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세 개 대회에서 우승한 사령탑이 된다. 결승 진출부터 최초지만.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