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맞아라" 美 월가 접종 압박 대열에 블랙스톤도 합류

이고운 2022. 1. 13.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이 임직원들에게 부스터샷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부스터샷 미접종자들에게 해고 등 불이익을 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직원들에게 가능한 빨리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블랙스톤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이달 28일로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이 임직원들에게 부스터샷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부스터샷 미접종자들에게 해고 등 불이익을 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직원들에게 가능한 빨리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사무실 근로자들에게는 1주일에 3회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블랙스톤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이달 28일로 연기했다. 

앞서 미 은행 씨티그룹은 14일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무급휴가를 준 다음 해고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미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최근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은 사무실에서 일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미접종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도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직원의 사무실 출근을 다음달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