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디지털혁신·신시장개척 등 핵심과제 선정

기사내용 요약
정희수 회장 "디지털 혁신 촉진해 지속 성장할 것"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국회 통과 위해서도 노력"

[서울=뉴시스]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2021.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추진할 3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3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혁신 촉진 ▲새로운 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제고 및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먼저 정 회장은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해 '데이터 경쟁력 강화 지원', '종합생활금융플랫폼 기반 마련', '업무프로세스 디지털전환 촉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보사의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마이데이터 신규진출, 마이 헬스웨이 참여 등을 돕기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생보사들은 헬스케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와 보험금 지급, 자금이체, 결제 등 금융기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종합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생보협회는 MZ세대 대상 서비스 수요조사와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생보사의 오픈뱅킹 가입, 마이페이먼트, 후불결제 허용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시작 개척'과 관련해선 관계부처와 협의해 사적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 강화, 노후의료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 및 세제 혜택 확대를 추진해 개인의 자발적인 노후대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해, 생보사의 '시니어케어' 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서울=뉴시스]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 예상 효과(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2021.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협회는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건의도 추진한다. 또한 공사보험정책협의체(2017년 9월~), 지속가능한실손보험정책협의체(금융위, 2022년 중 구성 예정) 등의 적극적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허위·과잉진료 비급여 문제 개선, 공·민영 연계 보험사기 공동조사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희수 회장은 3대 핵심과제 실천 의지를 다지면서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여 우리를 둘러싼 거친 변화의 물결을 생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