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설명절 비상근무 돌입..분류인력 2만6천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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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약 2천30만개, 하루 평균 169만개의 소포 우편물이 접수돼 지난해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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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약 2천30만개, 하루 평균 169만개의 소포 우편물이 접수돼 지난해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 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을 3천740대 증차한다.
또한 우편 분류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39억원을 들여 임시인력 2만6천여명을 증원한다.
본부는 우편 기계와 전기시설, 차량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현장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하고, 배달 전 예고 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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