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분노 "인간에 대한 혐오+증오 생겨"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1. 13.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형욱이 강아지 배변을 안 치우는 몰지각한 견주들에 분노했다.

강형욱은 1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아지 배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형욱은 "그런데도 강아지 배변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다. 훈련소에서 배변을 발견하면 누가 안 치웠나 CCTV를 돌려본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보고 강아지와 그냥 가는 사람도 있다. 그 보호자를 색출해 민망하게 하는 짓은 안 하지만 '누가 저런 짓을 했구나'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강형욱이 강아지 배변을 안 치우는 몰지각한 견주들에 분노했다.

강형욱은 1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아지 배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형욱은 “강아지 배변 치우고 산책합시다”라는 누리꾼 의견에 “정말 흥미롭다. 우리 훈련소에서도 ‘개 줄을 잘 잡아라’, ‘배변을 잘 치워라’고 눈치를 주고 있다. 훈련소 분위기 자체에 이런 제재와 규칙이 있다”고 운을 뗐다.

강형욱은 “그런데도 강아지 배변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다. 훈련소에서 배변을 발견하면 누가 안 치웠나 CCTV를 돌려본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보고 강아지와 그냥 가는 사람도 있다. 그 보호자를 색출해 민망하게 하는 짓은 안 하지만 ‘누가 저런 짓을 했구나’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예전에 한 보호자한테 ‘강아지가 배변을 누고 갔는데 못 보셨나 봐요’라고 했다. 배변을 주워 담은 봉투를 주면서 이야기했는데, 나한테 당황해하며 ‘우리 개가 한 게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그때 고민했다. 내 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따져 물을까 하다가 그냥 ‘내가 오해 했나 봐요’라고 넘겼다. 90%는 자기 개가 응가를 하는지 뭘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강형욱은 “‘일주일에 한 번 있겠어?’라고 하겠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있는 일이다. 이제는 CCTV 돌려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또 인간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생기는 것 같아 CCTV 보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때만 본다. 너무 비상식적이다. 엘리베이터에 눈 소변을 안 치운다든지, 지하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든지 한다 .그런 사람들은 다 얼굴을 알고 있다”고 비상식을 보여준 이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