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IT 업종 팔자에 98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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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물을 출회하며 980선을 위협받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69(0.88%) 내린 982.6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994.55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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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물을 출회하며 980선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이 223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도 21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2449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며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다. 기계와 장비, 통신서비스, 운송장비와 부품,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신성장기업과 기타서비스, 출판과 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는 2%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7%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는 4%대 내리고 있다. 반면 동진세미켐은 3%대, 엔켐(348370)은 5%대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덕산네오룩스(21342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6290.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4726.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1만5188.3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물가지표는 40년래 최대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은 안도랠리를 보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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