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직원 반발 '특별 포상' 없애고 '전직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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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가 고성과자에게만 주던 특별포상을 없애고, 전 계열사 직원에게 설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최근 불거진 'CEO 먹튀' 논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카카오가 직원들의 반발을 샀던 고성과자 특별포상을 없앴군요?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연말 포상제도와 같은 취지로 고성과자로 뽑힌 본사 직원 약 70명에게 서울 시내 호텔 2박 숙박권을 지급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이 특별포상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당시 카카오는 긴급 프로젝트나 태스크포스 등에 참가한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별 포상을 마련했는데요.
노조와 직원들로부터 "성과 책정 근거가 모호하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조직장이 추천하는 한 두명에게만 지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여민수 공동대표가 내부망에 "이해를 바란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설 포상금은 내부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봐야겠죠?
[기자]
카카오는 전 계열사에 개인당 30만 원 가량의 설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열사별로 복지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였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먹튀'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상황에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달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전까지 대표체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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