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사람 마음 꿰뚫는 '인사이트' 마케팅

■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카게 코지 지음, 지상사 펴냄

[서울경제]

인간 행동 가운데 95%는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 이른바 ‘무의식’에 지배당한다고 한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고객 스스로도 모르는 마음까지 이해해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으며, 그렇게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포인트를 일컫는 ‘인사이트’(insight)라는 개념이 주목을 끌고 있다. 책은 일본의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오래 근무했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인사이트를 끌어내 이를 마케팅 성과로 이어가는 방법을 전한다. 독자들이 실무에도 반영할 만한 힌트를 주기 위해 최대한 구체적 사례를 많이 들어 전한다. 1만6,5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