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혐오 생겨" 강형욱, 한국 견주들에 일침..무슨일?

홍수현 2022. 1.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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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일부 몰지각한 견주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12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 4일 응급실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훈련 중 개물림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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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일부 몰지각한 견주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12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한 누리꾼이 "개똥은 치우고 산책합시다"라고 댓글을 올리자 강형욱은 "흥미롭게도 이건 제 훈련센터에서 꽤 눈치를 주는 부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보듬 홈페이지]

강형욱은 훈련소에서는 모든 사람이 리드줄을 잘 잡고 배변은 즉시 잘 치우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에도 훈련소에서 조차 똥을 치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훈련소에서 똥을 발견하면 누가 안 치웠나 CCTV를 돌려본다. 색출은 하지 않고 알고만 있지만, CCTV를 보면 90%는 자기 개가 응가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건 자기 개에 집중을 안 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한 보호자님께 '강아지가 이 똥 싸고 갔는데 못 보셨나 봐요'라고 했더니, 저한테 당황해하시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자기 개가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있는 일"이라며 "이제는 CCTV 돌려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또 인간에 대한 혐오가 증가해서 (CCTV 보는 일)은 자제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때만 본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엘리베이터에 오줌이라던가, 건물 내 응가 같은 경우라던가, 지하주차장 한 쪽에 자기 차 쓰레기를 놓고 간다든지, 진짜 상식적이지 못하다"며 "솔직히 우리 주변 분들 개 진짜 못 키운다. 기본적인 예절이 전혀 없고, 아주 많이 없다. 개를 키우는 방식부터가 잘못됐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하늘길 뚫리면 북미 한 번 가보시고, 유럽 한 번 가보셔라. 여러분들이 그렇게 부르짖고 부러워하는 동물권, 동물보호가 잘 돼 있다는 그 나라 가서 직접 보셔라"라며 "모든 개들이 카페 테라스에서 얌전히 바닥에 엎드리고 있는데, 내 개만 무릎 위에 올라오겠다고 낑낑거릴 것"이라며 일부 견주들의 잘못된 양육 방식을 지적했다.

또 "'우리 개는 미국에 있는데 다 무릎 위에 올려요' 라고 한다면 한인 타운일 것"이라며 "사실 한국만 문제가 아니라, 잘 사는 동양권 나라에서 많이들 그렇다. 싱가포르도 그렇다 하는데, 싱가포르는 강아지 오프리쉬하면 벌금이 300만 원이다. 그 정도로 맞아야 (견주들이) 정신을 차리는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 4일 응급실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훈련 중 개물림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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