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세체미' 페이커 "아시안게임? 더 중요한 일 있다"

이솔 2022. 1.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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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미'(세계 최고 미드)의 기량을 뽐낸 페이커가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페이커는 이날 승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움 없는 경기였다. 상대가 우리를 잘 알기에 특별한 전략 대신 '기본기'에 더욱 집중했다. 개막전이어서 다소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플레이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페이커는 "텔레포트 변경으로 라인전이 조금 더 중요해진 것 같다. 개입이 적어진 관계로 게임이 획일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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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MHNSports, '페이커' 이상혁 선수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체미'(세계 최고 미드)의 기량을 뽐낸 페이커가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개막전 경기에서는 '육성 선수' 위주의 리빌딩을 마친 T1이 '전 T1 선수'들로 구성된 광동 프릭스를 꺾었다.

경기의 MVP는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1세트 이즈리얼)와 정글러 오너(2세트 니달리)였으나 승리를 결정지은 선수는 쿼드라킬을 기록한, '고양이 보호'에 앞장섰던 페이커(2세트 빅토르)였다.

페이커는 이날 승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려움 없는 경기였다. 상대가 우리를 잘 알기에 특별한 전략 대신 '기본기'에 더욱 집중했다. 개막전이어서 다소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플레이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페이커의 초점은 '폼(컨디션) 유지'였다. 

이번 시즌 리빌딩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할 만 하다. 흔히 말하는 고점과 저점이 모두 높은 선수들이다. 다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올 시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결점은 없었다. 단지 오랜만의 경기여서 적응이 필요했을 뿐이다. 새로운 환경이었던 만큼 깔끔한 퍼포먼스는 아니었으나 게임을 뒤흔들만한 위기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2.1 패치에 대한 변경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페이커는 "텔레포트 변경으로 라인전이 조금 더 중요해진 것 같다. 개입이 적어진 관계로 게임이 획일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패치에서는 메이지 챔피언이 떠올랐는데, 개인적으로 빅토르-벡스가 맘에 든다. 어려운 챔피언은 딱히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아시안게임과 관련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참가를 희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게임에 반드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다소 의외의 답변이었으나 그는 "아시안게임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개인적인 실력이 좋아지는것이 목표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영예는 부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시즌 많은 팬분들게서 기대해주시고 계신데, 이번시즌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많은 팬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그만큼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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