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입 연 이코코 "재벌그룹 전 부회장이 수차례 카톡..식사 한번"

김학진 기자 2022. 1.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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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레이디의 전 멤버이자 티빙 '환승연애'에 출연했던 이코코가 재벌 그룹의 A 전 부회장과의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코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먼저 저의 입장 표명을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렸을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답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사실 저는 공식적인 소속사를 가지고 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의 어머니가 저의 일을 많이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저의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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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코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블레이디의 전 멤버이자 티빙 '환승연애'에 출연했던 이코코가 재벌 그룹의 A 전 부회장과의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코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먼저 저의 입장 표명을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렸을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답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사실 저는 공식적인 소속사를 가지고 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의 어머니가 저의 일을 많이 도와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저의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코코는 "저는 제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대중의 사랑과 관심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세간에 떠돌고 있는 저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덜어주었으면 한다"라고 글을 올린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A 전 부회장과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라고 자문하며 "저는 수년 전부터 소속사가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가족, 특히 어머니가 저의 일을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저의 일을 도와주시던 중 어머니는 2020년 말 즈음 어머니 친구 분으로부터 어머니 친구분이 이 전 부회장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친구분은 A 전 부회장님과의 식사 자리에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제안하셨다. 위 제안에 어머니는 너무나도 기뻐하시며 직접 저의 일정을 챙겨 주셨다. 위 식사 자리에서 저는 A 전 부회장님을 처음 뵀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의 관계에 대해선 "위에서 언급한 2020년 말 A 전 부회장과 어머니 친구분들과의 식사 자리 이후 저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A 전 부회장과 단 한 번도 실제 대면한 적이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또 "A 전 부회장으로부터 개인적인 카톡이 수차례 온 적이 있으나,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한두 번의 답변을 한 적이 있을 뿐이다. 저는 단 한번도 저의 양심에 어긋나는 내용의 메시지를 A 전 부회장과 나눈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코코는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섭외의 경우 최초 저의 이미지 특히 인스타그램 등에 나타난 저의 이미지를 보고 섭외가 진행됐고, 2달 동안 수차례의 전화 인터뷰와 약 2시간가량의 현장 인터뷰 끝에 최종 출연 결정됐다"라며 "결코 부적절한 섭외 과정은 없었다. 저 하나로 인해 프로그램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러울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코코는 앨범 특혜 논란에 대해 "저는 저의 앨범을 대부분 가수들이 사용하는 앨범 유통 표준계약서를 통해 계약하고 발매했다"라며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다. 부끄럽지만 사실 저의 앨범 유통 수익도 몇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앨범 수익 통장과 내역까지 공개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코코팜(팬 클럽) 여러분들이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으셨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그럼에도 저를 믿고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코코팜 여러분들이 염려하실 만한 일은 결코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A 전 부회장과 걸그룹 출신 연예인과 나눈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 전 부회장과 해당 연예인의 부적절한 관계와 연예계 활동을 지원 등 의혹이 담겨 있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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