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구상한 전주시, 바이오헬스케어 육성 추진단 가동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할 추진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추진단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인 전북대 교수들과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을 역임한 채수찬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이 단장을 맡았다.

추진단은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할 전략과 방향을 검토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채 단장은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보다 후발주자일 수 있으나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한발 앞서 뛰어든 도시들도 있으나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탁월한 자원을 지닌 전북대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촌진흥청 등과 힘을 모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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