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잠재위험 '회색 코뿔소' 현실화.. '금융안정'에 주력할 것"

강한빛 기자 2022. 1.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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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3일 "멀리 있던 회색코뿔소(잠재 위험)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보이던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2월 들어 테이퍼링(테이퍼링)을 가속화하면서 이제는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까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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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3일 "멀리 있던 회색코뿔소(잠재 위험)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보이던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2월 들어 테이퍼링(테이퍼링)을 가속화하면서 이제는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까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에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같은 이슈들도 가시화되면서 새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색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이러한 잠재 위험 현실화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면서도 "아직도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 관리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충격 최소화 ▲금융권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그는 "올해는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확대 등 시스템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를 기본틀로 하면서 총량규제는 실물경제,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필요한 금융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취약차주발 리스크가 금융시장으로 증폭·전이되지 않도록 다양하고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식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긴축전환, 코로나19 금융지원조치 종료 시 예상되는 충격을 충분히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훼손하지 않고 위기대응여력을 차질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요즘 '2022년에 가장 중점을 두는 아젠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해와 똑같이 '금융안정'이라고 대답한다"며 "금융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그 외연을 가계부채와 함께 자영업자와 금융권 리스크 관리까지 확대해 앞으로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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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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