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올해 공급량 4만2000호..5년 내 최대

고석태 기자 2022. 1. 13. 11: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천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 가구는 4만1943호로, 지난해 2만88호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공급 통계시스템(HIS)에 따르면 인천시는 2017년 1만9686호, 2018년 2만720호, 2019년 1만3679호, 2020년 1만1429호를 각각 기록했다. 내년 입주 물량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

인천 검단 신도시에 건축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조선일보DB

올 입주 물량 증가는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다른 지역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이 증가하면서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인천시 분석이다.

올해 준공될 공동주택 물량을 보면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9440호, 공공임대 1만390호, 신도시 2만2100호 등이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검단 우미린1차 더퍼스트 등이 1월에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송도더샵프라임뷰,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등 12월까지 입주가 계속 이어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 사업, 민간분양, 공공주택 등을 통해 2030년까지 40만5000호를 공급해 인천 전체 주택 수를 152만호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를 OECD 평균인 466호 이상으로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