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회의원, 울산 인구감소 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서범수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이 14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수도권 쏠림, 어떻게 맞설 것인가’를 주제로 인구감소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울산도시공사 한삼건 사장, 울산연구원 정현욱 실장, UNIST 도시환경공학부 조기혁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의 인구감소 실태를 파악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진단을 위해 준비됐다.

울산 인구는 2015년 120만명에 육박하다 2020년에는 113만 6000명까지 줄어들어 해마다 1만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인구감소 폭은 더 심각해 해마다 줄어드는 1만명 중 약 8000명이 2030 세대인 상황이다.

더욱이 2030 세대의 대다수가 교육과 일자리 문제로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어 지역 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의 인구감소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출산율 문제만큼이나 2030세대의 인구 유출로 지역사회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과 해법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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