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의 손길 감사해요" 밀양시 따뜻한 나눔 잇달아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기관·단체 등 지역 곳곳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는 13일 ㈜원일특강이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을 방문해 지역 우수 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30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일특강은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둔 특수강 제조(절단·가공)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특수강 업체다. 2018년 하남읍 파서리에 신축한 밀양공장은 충북 진천공장과 더불어 원일특강의 주요 사업장이다.

원일특강과 2020년 2000만원의 장학기금에 이어 임인년 새해 3000만원을 추가 전달하고 있다.

단장면과 무안면에서 각각 3000마리와 2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부흥축산도 임인년 새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박일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부흥축산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2년 새해에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총 2500만원을 출연하고 있다.

정종철 대표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많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내 고장 교육발전과 나아가 지역발전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내이동 ㈜간판공장에서도 지역의 인재육성 등 교육발전의 밑거름으로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간판공장은 간판과 현수막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25년 전통의 지역 우수 광고 관련 토착기업이다.

이흥봉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3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무안면에 있는 새롬교회도 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새롬교회에서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새해 성도들이 조금씩 모아 마련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저소득층의 난방비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단장면에 있는 부흥축산은 단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부흥축산 정종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300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금을 전달한 부흥축산 정종철 대표는 시민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으며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