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업계 최초 AI 휴먼기술 도입

임직원 교육·사내행사 등 활용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산업계 전반에 AI(인공지능) 휴먼 활용이 확대하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AI 휴먼기술이 활용된다.

하나손해보험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AI(인공지능) 휴먼 기술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손보는 이 기술을 통해 회사내 임직원 교육, GA 설계사 대상 자사 보험상품 홍보 영상 제공, 임직원 공지, 사내 행사 등의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손보는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의 영상 합성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AI 휴먼을 구현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화까지 가능한 대화형 AI 휴먼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휴먼 기술은 사람이 매번 영상을 직접 촬영할 필요없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영상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 기술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 및 편집 시간 단축, 홍보 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보험사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검토하여 도입·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하나손해보험)

박철근 (konp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