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온라인 봄방학 교육' 연다

윤슬빈 기자 2022. 1.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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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2022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봄방학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봄방학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그림판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업이다.

참여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박물관 누리집에서 오는 21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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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가의 낯선 시선으로 바라본 100년 전 한국 다뤄
쌩 소베의 판화 작품인 '미지의 한국인'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2022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봄방학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봄방학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그림판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업이다. 참여하는 어린이에게 사전에 박물관이 제작한 화구박스와 이미지 카드 등을 담은 교구재를 미리 배송해 준다. 참여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박물관 누리집에서 오는 21일까지 하면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과거의 한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개항기 무렵 한국을 찾아온 유럽 화가의 낯선 시선을 살펴본다.

남태평양의 원주민처럼 한국인을 묘사한 프랑스인 쌩 쏘베의 판화 작품과 한국을 직접 여행하면서 사실적인 회화 작품을 남긴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Old Korea)에 수록된 회화 등 개항기 예술 작품이 주요 소재가 된다.

참가자들은 이들 작품을 살피면서 개항기 무렵 상상 속의 나라였던 한국을 묘사한 유럽인들의 색다른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100년 전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림 속의 민속품들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살펴본다.

그룹 활동 속에서 진짜와 가짜 예술가로 나뉘어 주어진 단서를 통해 그림 속의 민속품을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상설전시 중 하나인 '한국인의 일 년'을 가상현실(VR) 체험으로 연계해 박물관에 방문하여 교육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관2에서 전시 중인 겨울 방한용품.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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