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차이로 오프사이드 골 취소' 손흥민 없는 케인은 외로웠다  

서정환 2022. 1.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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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해리 케인(29, 토트넘)은 너무나 외로웠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투톱을 가동했다.

불과 한 발 차이로 케인의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콘테 감독만큼이나 케인도 손흥민의 조속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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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해리 케인(29, 토트넘)은 너무나 외로웠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1차전서 0-2 완패를 당한 토트넘은 2패로 탈락했다. 첼시는 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투톱을 가동했다. 하지만 누구도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었다.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처럼 돌파구를 마련해줄 선수가 없었다. 키커로 나선 로셀소의 킥은 정확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케인은 첼시의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손흥민처럼 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케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해줄 선수가 없었다. 케인이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산체스가 떨궈준 공을 쇄도하던 케인이 발을 갖다 댔지만 닿지 않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8분 토트넘이 첼시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모우라가 내준 공을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케인의 오프사이드로 골은 무효가 됐다. 불과 한 발 차이로 케인의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케인은 여전히 리그최고급 공격수다. 하지만 단짝인 손흥민이 사라지자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웠다. 아무리 좋은 총이 있어도 제대로 조준하고 총알을 공급해줄 사수가 없었다. 콘테 감독만큼이나 케인도 손흥민의 조속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2/01/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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