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dRAST' 계획 논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나눠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게 됐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 사는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현재까지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 등을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소개했다. [사진=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선정해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는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생제를 처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의료기술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dRAST'는 작년 11월부터 국가의료보험적용의 대상이 됐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도입됐다. 다른 4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도 채택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주요 유럽 국가 14개 병원 및 연구소에서 성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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