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28년 전 ♥이봉원 남산 프러포즈 회상 "시집 올래?" [나랏말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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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게 28년 전 남산에서 프로포즈 받은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미선, 장동민, 이혜성, 황광희는 한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세종이야기 기념관에서 한글의 역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아봤다.
기분이 몽글몽글해진 외국 학생들에게 박미선은 "28년 전에 남산에서 프로포즈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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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SBS FiL 예능 프로그램 '나랏말쌤'에서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역사와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녹화에서 박미선, 장동민, 이혜성, 황광희는 한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세종이야기 기념관에서 한글의 역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아봤다. 한국사, 한국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혜성은 한글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이혜성의 해박한 역사 지식에 깜짝 놀랐다.
이어 박미선과 광희는 남산 야경 투어를 했다. 외국인 학생들과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꼭대기에 도착한 이들은 사랑의 자물쇠 앞에서 끝없이 펼쳐진 자물쇠와 서울의 야경을 보며 신기해했다.
기분이 몽글몽글해진 외국 학생들에게 박미선은 "28년 전에 남산에서 프로포즈 받았다"고 고백했다. 광희는 깜짝 놀라며 "로맨틱하다. 뭐라고 받았어요?"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이) '나한테 시집 올래?'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박미선은 "그래서 남산 싫어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8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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