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이윤정, 뛰고 구르고..서브 전 심판에게 꾸벅 인사까지 '목표는 신인왕'

박재만 2022. 1.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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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는 세터 놀음이라 할 만큼 세터가 볼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린다.

프로팀 주전 세터를 꿈꾸며 5년 동안 실업팀에서 뛰며 실력을 갈고닦았던 이윤정은 데뷔 첫 시즌부터 도로공사의 '승리 요정'이 됐다.

시즌 초반 4승 4패로 주춤하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 2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중고신인 세터 이윤정이 선발 출전하며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인 12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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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인 세터 이윤정은 도로공사 승리요정으로 불린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 할 만큼 세터가 볼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린다.

프로팀 주전 세터를 꿈꾸며 5년 동안 실업팀에서 뛰며 실력을 갈고닦았던 이윤정은 데뷔 첫 시즌부터 도로공사의 '승리 요정'이 됐다.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린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줬지만, 주포 켈시(23득점)와 박정아(15득점)가 38득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4세트 14-24,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1점만 더 내면 경기를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세터 이윤정의 선택은 주포 박정아였다. 이윤정의 토스를 올리자 박정아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지만, 수비에 막히며 긴 랠리가 이어졌다.

공격과 수비가 이어지던 상황 도로공사 정대영의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커에 막혀 떨어지자 박정아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반대쪽을 향해 공을 올렸다. 세터 이윤정은 그 순간 힘차게 점프해 공을 강타했다. 힘이 제대로 실린 공은 상대 수비 한 가운데에 꽂히며 경기는 끝났다.

이날 경기 초반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며 결국 2세트부터 이고은과 교체됐던 이윤정은 4세트 투입돼 이날 경기 첫 공격 시도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시즌 초반 4승 4패로 주춤하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 2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중고신인 세터 이윤정이 선발 출전하며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인 12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일 현대건설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두 주전 세터 이윤정, 이고은의 활약으로 올 시즌 분위기가 좋다.

프로 무대를 위해 지난 5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이윤정의 목표는 V리그 사상 최초 실업팀 출신 신인왕이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안정적인 토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중요한 순간 환상적인 디그를 선보이는 세터
'꾸벅좌' 이윤정,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서브 전 심판을 향한 인사
자신의 올린 토스가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 누구보다 기뻐하는 세터 이윤정
경기 초반 이윤정의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자 작전 타임을 요청해 보완할 점들을 알려주는 김종민 감독
이윤정은 이날 경기를 끝내는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내 손으로 끝냈다'
도로공사 '승리의 기쁨을 사진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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