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전사·순직군인 2048명 명단 공개

정다슬 입력 2022. 1. 13. 11:04 수정 2022. 1. 13.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나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군인 2048명의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육군본부는 13일부터 6·25전쟁부터 1986년까지 육군 재심의 후 전사·순직이 결정됐으나 유가족에게 통보되지 못한 군인 명단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이후 1986년까지 사망자, 전사·순직 변경
주소 불분명으로 아직까지 유가족 못찾아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제보도 가능"
육군 홈페이지에 있는 전사·순직군인 유가족 찾기 배너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나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군인 2048명의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보훈처, 육군본부는 13일부터 6·25전쟁부터 1986년까지 육군 재심의 후 전사·순직이 결정됐으나 유가족에게 통보되지 못한 군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소속·군번, 이름, 생년월일, 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육군은 1996년부터 2년간 직권 재심의를 실시해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 9756명의 사망을 전사·순직으로 변경했다. 이후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유가족 찾기 캠페인을 벌여 7000여명에게 전사·순직 사실을 통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나머지 2048명은 주소 불분명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통보되지 못했다.

국민 누구나 국민권익위, 보훈처, 육군본부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에서 배너를 누르면 전사·순직 군인 명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군인이나 유가족을 알고 있는 경우 조사관에게 전화상담 또는 제보도 가능하다.

제보내용은 조사관의 자료 분석과 육군본부 검증 등을 거쳐 해당 사례별로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될 경우 보훈급여금 및 국립묘지 안장 등 예우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권익위, 보훈처, 국방부(육군)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특별조사단’을 출범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유가족을 찾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행정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달 13, 14일 양일간에 걸쳐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와 배경, 찾은 사례, 조사 지침 등을 교육하고, 많은 사례가 집중돼 있거나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지자체는 직접 방문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6·25전쟁 이후 70여년이 흐르면서, 자료를 찾기 어렵고 주소도 변경되는 등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크다”면서 “전사·순직 군인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제보가 절실하다. 작은 정보라도 소중히 여기고 단 한 분이라도 끝까지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전사·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을 조속히 찾기 위해서는 당시 동료 전우였던 보훈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큰 힘이 된다”라며 “전사·순직 군인 명단을 보시고 생각나는 이름이 있
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