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래쉬포드 부진 원인은 솔샤르..너무 많은 역할 요구"

신인섭 기자 2022. 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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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래쉬포드가 자신의 최고의 폼을 되찾는 방법"이라며 래쉬포드의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래쉬포드의 부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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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래쉬포드가 자신의 최고의 폼을 되찾는 방법"이라며 래쉬포드의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래쉬포드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11일 치러진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FA컵) 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후반 29분 역습 공격 상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으면서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래쉬포드는 결국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2005년부터 맨유 유스에서 활약하며 성장했다. 2015-16시즌 1군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특급 유망주였다. 주로 좌측 윙어 역할을 수행했고,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다소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것이 무리가 됐다. 래쉬포드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평균 50경기 정도를 소화했고, 과부하가 걸렸다. 결국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았다.

복귀 이후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래쉬포드의 부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래쉬포드와 솔샤르 감독은 잘 지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코칭을 많이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래쉬포드가 공격수로서의 본능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래쉬포드는 솔샤르에게 가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가 정체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래쉬포드는 투덜거리지 말라는 말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하며 전술적인 변화도 래쉬포드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사이먼 스톤은 "래쉬포드의 가장 효과적인 자리는 왼쪽 윙어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랑닉 감독 부임 이후 전술이 변화했다. 빌라를 상대로 한 래쉬포드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위치가 5번 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용서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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