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마지막 우승 이끈 에르난데스, 영구결번 지정 "최고 대우, 특별한 영광"

안형준 2022. 1.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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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에르난데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키스 에르난데스의 등번호 1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메츠 구단의 6번째 영구결번자가 된다(재키 로빈슨 42번 제외). 톰 시버(41번), 마이크 피아자(31번), 제리 쿠스먼(36번), 길 호지스(14번), 케이시 스텐젤(37번)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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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에르난데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키스 에르난데스의 등번호 1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영구결번식은 오는 7월 10일 열린다.

에르난데스는 메츠 구단의 6번째 영구결번자가 된다(재키 로빈슨 42번 제외). 톰 시버(41번), 마이크 피아자(31번), 제리 쿠스먼(36번), 길 호지스(14번), 케이시 스텐젤(37번)에 이어 6번째다.

197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199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은퇴한 1루수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17시즌 통산 2,088경기에서 .296/.384/.436 162홈런 1,071타점 98도루를 기록했다. 메츠에서는 1983년부터 1989년까지 7년을 뛰며 880경기에 출전해 .297/.387/.429 80홈런 468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10년을 뛰었고 메츠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을 썼다. 하지만 메츠에서 1986년 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에르난데스가 타선을 이끈 1986년 메츠는 1969년과 함께 '어메이징 메츠'로 불리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흥분된다. 정말 특별한 영광이다"며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 구단이 선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우다. 메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우리의 훌륭한 역사를 계속 기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영구결번 지정은 그를 위한 행보다"고 밝혔다.(자료사진=키스 에르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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