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형제들 - 이대진 부산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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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기자인 저자에게 '형제복지원'은 유난히 무거운 단어다.
형제복지원은 부산에 있던 부랑자 강제 수용소다.
저자는 2020년 33편에 걸쳐 보도한 '살아남은 형제들' 기획기사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하기 힘든 절규의 증언이 잠깐 읽히다 사라지기보다 두고두고 읽힐 수 있도록 책으로 기록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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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기자인 저자에게 ‘형제복지원’은 유난히 무거운 단어다. 피해자들이 견뎌낸 시간의 무게, 고통의 깊이를 문장으로 표현하려다 행여 누를 끼치지 않을까 고민과 걱정이 꼬리를 물어서다. 형제복지원은 부산에 있던 부랑자 강제 수용소다. 1975~1987년 그곳에서 강제노역, 구타, 성폭행, 살인, 암매장에 이르기까지 잔인한 인권 유린이 벌어졌다. 저자는 2020년 33편에 걸쳐 보도한 ‘살아남은 형제들’ 기획기사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피해생존자 27명 등 관련인물 33명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낸 증언집 형식이다. 저자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하기 힘든 절규의 증언이 잠깐 읽히다 사라지기보다 두고두고 읽힐 수 있도록 책으로 기록했다고 말한다.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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