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형제들 - 이대진 부산일보 기자

김달아 기자 2022. 1. 13.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일보 기자인 저자에게 '형제복지원'은 유난히 무거운 단어다.

형제복지원은 부산에 있던 부랑자 강제 수용소다.

저자는 2020년 33편에 걸쳐 보도한 '살아남은 형제들' 기획기사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하기 힘든 절규의 증언이 잠깐 읽히다 사라지기보다 두고두고 읽힐 수 있도록 책으로 기록했다고 말한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기자인 저자에게 ‘형제복지원’은 유난히 무거운 단어다. 피해자들이 견뎌낸 시간의 무게, 고통의 깊이를 문장으로 표현하려다 행여 누를 끼치지 않을까 고민과 걱정이 꼬리를 물어서다. 형제복지원은 부산에 있던 부랑자 강제 수용소다. 1975~1987년 그곳에서 강제노역, 구타, 성폭행, 살인, 암매장에 이르기까지 잔인한 인권 유린이 벌어졌다. 저자는 2020년 33편에 걸쳐 보도한 ‘살아남은 형제들’ 기획기사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피해생존자 27명 등 관련인물 33명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낸 증언집 형식이다. 저자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하기 힘든 절규의 증언이 잠깐 읽히다 사라지기보다 두고두고 읽힐 수 있도록 책으로 기록했다고 말한다. 호밀밭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