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3차접종 효과..경기도 코로나 사망자 전달 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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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올해 들어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사망자수도 줄어드는 등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47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지난달 631명(일평균 20.35명)에서 올해 1~12일 154명(일 평균 12.8명)으로 일 평균 3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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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 예상..道 "병상추가 확보 등 만반준비..방역수칙 지켜야"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올해 들어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사망자수도 줄어드는 등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47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22명으로, 전 달(1700명)에 비해 34%(578명↓)나 줄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적모임 4인 제한, 카페·식당 등 영업시간 9시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만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율(3차)이 87%까지 높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지난달 631명(일평균 20.35명)에서 올해 1~12일 154명(일 평균 12.8명)으로 일 평균 37.2% 줄었다.
3차접종 효과로 인해 도내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2월 1주차(2021년 11월29일~12월4일) 3951명, 12월 3주차(12월12~18일) 2440명, 올해 1월 1주차(2~8일) 104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4주 전(12월 2주차(5~11일)) 30%에서 11%로 19%p 떨어졌다.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대상자는 지난 11일 0시 기준 289만5055명이며 이 중 87.7%인 253만806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0.3%에서 한 달 만인 올해 1월 첫째 주 12.5%로 급증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이달 말에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조만간 수도권에도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12일 코로나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오미크론으로 판정된 경우는 110명으로 누적 인원 259명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신속한 3차 접종 등으로 고위험군의 확진자 비중이 줄어 고무적"이라며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는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해 도는 역학조사 강화, 재택치료 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 확충, 병상 추가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3차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과 위중증을 예방하는 데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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